대구시, 공영주차장 5부제 8일부터 확대…전통시장·환승 제외

공직자 승용차는 홀짝제 시행

6일 서울 서초구의 한 공영주차장에 5부제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6.4.6 ⓒ 뉴스1 최지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6일 중동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공영주차장 33곳은 월요일 끝자리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 차량의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전통시장과 환승주차장 등 서민 생계와 대중교통 이용에 필수적인 주차장은 요일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대구시는 승용차 이용 감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공영주차장 50% 할인과 대중교통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K-패스'를 통해 이용요금을 환급해줄 계획이다.

한편 8일부터 대구시 소속 전 직원의 출퇴근 차량에 승용차 2부제가 시행된다.

이에따라 공무원들은 차량번호판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해야 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공영주차장 5부제가 단기적으로 다소 불편이 따를 수 있지만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