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포항노조 "시장 후보들, 철강 위기 토론하자"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와 현대제철 포항노조가 6일 경북 포항시장 후보들에게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위기를 넘어 철강산업의 존폐가 걸렸다"며 "각 당 후보들은 중앙에서 나온 현안을 얘기힐 것이 아니라 국내 철강산업의 중심인 포항에 어떤 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이 무너지면 공장 문을 닫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소비가 얼어붙어 피해가 고스란히 지역상권으로 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재만 현대제철 노조 포항지회장은 "지금 포항과 국내 철강산업은 경기 침체가 아니라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최근 5년간 전기요금이 85% 올라 철강산업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위기를 방치한다면 포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강 도시가 아니라 산업이 무너진 도시, 일자리가 사라진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업체 노조는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지방선거에 나선 시장 후보라면 이 위기에 대한 명확한 해법과 함께 철강 노동자를 지킬 강력한 의지를 숫자와 정책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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