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등판에…'진보' 김사열 전 교수도 대구교육감 출마설

"김 전 총리와 러닝메이트"…교육감 4파전 구도 예상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로 선거 열기가 가열되는 가운데 대구교육감 선거 주자들도 윤곽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대구교육청 청사. (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로 선거 열기가 가열되는 가운데 대구교육감 선거 주자들도 윤곽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구 교육계 안팎에서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전 경북대 교수)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 4파전이 예상된다.

3일 대구 교육계 등에 따르면 대구교육감 출마 예상자는 4명이다. 3선에 도전하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김사열 전 위원장, 임성무 전 대구전교조 지부장,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이다.

강 교육감은 보수 성향, 김 전 위원장과 임 전 지부장은 진보 성향, 서 전 구청장은 중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현직인 강 교육감은 이달 말이나 5월 초쯤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강 교육감과 리턴 매치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김 전 위원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 전 위원장은 출마 여부를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교육계에서는 그가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강 교육감과 김 전 위원장은 2018년 선거 때 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득표율은 강 교육감 40.73%, 김 전 위원장 38.09%로 불과 2.64%P 차이였다.

대구 교육계 관계자는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면 김 전 총리와 김 전 위원장이 사실상 러닝메이트로 뛸 것이라는 말이 많다"며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임 전 지부장은 지난달 25일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서 전 구청장은 지난 2월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