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다음 주 선거운동 본격화…캠프 인사도 윤곽

5일 부활절 예배 참석 후 민심 공략 개시
총괄 이진수·대변인 백수범·언론공보단장 김현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3.30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다음 주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3일 김 전 총리에 대한 공천 심사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총리는 4일쯤 대구로 와 5일 부활절 예배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부겸 캠프 인사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캠프 총괄은 빈민 운동가 출신인 고(故) 제정구 전 의원 보좌관을 지냈으며, 김 전 총리의 정치적 동지인 이진수 전 보좌관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의 '입' 역할을 할 대변인은 2022년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백수범 변호사가 맡고, 언론·공보는 김현수 전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장이 담당한다.

남칠우 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으며, 김 전 총리를 오랜 시간 보좌한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과 조국혁신당을 탈당한 김동식 전 대구시의원 등도 속속 캠프에 합류했다.

김 전 총리와 인연이 깊은 조국혁신당 일부 인사도 캠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 한 관계자는 "대구 등 영남에서는 (민주당과) 선거 연대를, 호남에서는 건강한 경쟁을 펼치자는 분위기"라며 "선거가 본격화되면 김부겸 캠프에 합류하는 인사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구지부 등 시민사회 진영 인사도 김 전 총리의 선거를 도울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수 진영에 적을 둔 보수 일부 인사들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도 '팀(TEAM) 김부겸'을 내세우며 '원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정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등 군수·구청장 예비후보 9명은 전날 공동 성명을 내 "대구의 운명을 바꿀 위대한 여정에 '강력한 원팀'으로 함께 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