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악성 미분양' 13년8개월 만에 4000가구 넘어서

일반 미분양 5256가구로 8개월째 감소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13년 8개월 만에 4000가구를 넘어섰다. 사진은 대구 도심 전경.(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악성'으로 불리는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13년 8개월 만에 4000가구를 넘어섰다.

다만, 악성을 포함한 전체 미분양 물량은 8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2월 기준 4296가구로 전월(3156가구)보다 1140가구(36.1%)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4000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2년 6월(4073가구) 이후 13년 8개월 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준공 전 미분양을 포함한 대구의 전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5256가구로 전월(5432가구)보다 176가구(3.2%) 줄어 8개월째 감소했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달서구(2808가구), 북구(1766가구), 수성구(1092가구), 남구(889가구), 동구(850가구), 서구(810가구), 중구(764가구), 달성군(72가구) 순이다.

대구의 1월 주택 인허가는 161호로 전년 동월(19호)보다 142호 늘었고, 신규 분양은 1건도 없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