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고유가에 자가용 대신 버스·도시철도…대구 대중교통 이용↑

시내버스 이용자 1년 전보다 5.8% 증가

정부가 중동사태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25일 0시부터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한다. 공공부문은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민간은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2026.3.24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중동 사태 이후 기름값이 치솟자 대구의 대중교통 이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27일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도시철도 이용객이 하루 평균 41만5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만 7866명)보다 1.8%(7346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내버스 이용객은 하루 평균 59만8373명으로 1년 전의 56만 5578명보다 5.8%(3만 2795명) 늘었다.

고유가 여파로 도시고속도로인 신천대로의 하루 차량 통행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1~25일 신천대로 이용 차량이 하루 평균 9만 50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 7193대보다 2.18%(2120대) 감소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5일부터 대구시, 구·군, 공사·공단의 부설주차장에서 모든 직원 차량에 대해 승용차 5부제 시행에 들어갔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으로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