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추락·2차사고 위험…영덕풍력발전기 화재 현장감식 난항
-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근로자 3명이 숨진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화재 사고와 관련, 소방과 경찰 등의 현장 감식이 구조물 추락 위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24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불이 난 지점이 지상에서 80m 높이에 있고 타워 등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접근이 쉽지 않다.
현장 확인을 위해 풍력발전기의 타워까지 계단을 타고 올라가려면 1시간 이상 소요되는데다 불 탄 발전기 출입구 등 철구조물이 파손될 경우 2차 사고 가능성도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펌프차 등을 배치해 재발화에 대비하고 있다,
불이 붙은 채 지상으로 추락한 블레이드 2개는 거의 진화된 상태이지만 타워에 달린 블레이드에서는 아직도 소량의 연기가 관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타워에 있는 블레이드의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발전기 타워 부분이 추락할 위험이 높아 2차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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