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풍력발전기, 설계수명 20년 넘어…단계적 철거 작업 중 화재
사고 이후 발전기 모두 가동 멈춰
경찰 "업체 안전조치 이행 등 조사"
-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기 화재는 유지 보수를 위해 단계적으로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창포풍력발전단지와 인근 지역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모두 24기로 2005년 설치돼 설계수명 20년이 지났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강풍으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가 파손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파손 사고 이후 영덕군은 기후에너지부, 풍력발전기업체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벌였다.
전날 오후 1시 11분쯤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근로자들은 19호기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의 휘어짐 상태와 크랙 등을 점검하던 중 변을 당했다.
화재 이후 창포풍력단지 내 풍력발전기는 모두 가동을 멈춘 상태다.
사고와 관련,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풍력발전기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작업 전 안전조치 등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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