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걷고, 색다른 체험”…청도, MZ 체류형 관광지 부상
사찰·산·체험·한옥 숙박 결합…‘느린 여행’ 수요 흡수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청도군이 사찰과 산, 체험, 전통 숙박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빠르게 이동하며 많은 장소를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경험하는 ‘느린 여행’ 수요가 늘면서다.
청도 관광은 천년 고찰 운문사에서 시작된다.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사찰 접근로는 걷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는 공간으로, 일정 없이 머무는 여행을 선호하는 소규모·개별 관광객에게 적합하다.
운문산은 비교적 완만한 코스가 많아 가벼운 트레킹이 가능하며, 능선과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
체험형 관광도 괜찮다.
폐철도를 활용한 청도 와인터널은 와인 숙성과 전시, 시음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사진 촬영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젊은층 유입이 늘고 있다.
전통 콘텐츠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청도 소싸움미디어체험관은 소싸움을 미디어 기술로 구현한 참여형 공간으로, 지역 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농촌 체험은 미식과 연결된다.
반시 체험농가는 청도의 특산물인 반시를 활용해 수확에서 가공, 시식까지 이어지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숙박은 한옥스테이 중심이다.
전통 한옥에서의 숙박은 자체가 관광 콘텐츠가 되며, 사찰과 산, 체험 시설과 연계된 체류형 동선을 완성한다.
청도군은 화려한 랜드마크 대신 자연과 체험, 전통 숙박을 결합한 구조로 차별화를 꾀한다.
관광 트렌드가 ‘많이 보는 여행’에서 ‘경험 중심 여행’으로 이동하면서 체류형 관광지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추천 1박2일 코스
△1일차 와인터널→반시 체험농가(시즌)→한옥스테이 숙박
△2일차 운문사 숲길→운문산 트레킹→소싸움미디어체험관→카페·로컬 식당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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