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북대 의대 정원 26명 늘린다…대구권 최다

계명대 15명·대구가톨릭대·영남대 각 13명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안 사전통지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3.13 ⓒ 뉴스1 김기남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공정식 기자 =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3058명)보다 490명 늘어난 3548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대구권 의대 중 경북대가 26명 늘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부와 대구 의료계에 따르면 내년도 각 의대 증원 규모는 경북대 26명, 계명대 15명, 대구가톨릭대 13명, 영남대 13명이다.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증원 규모는 경북대 33명, 계명대 19명, 대구가톨릭대 16명, 영남대 16명이다.

경북대 의대 한 관계자는 "의대 정원 증원에 크게 반대하지 않지만, 두 학번이 동시에 수업받는 상황에서 신입생까지 늘면 실습실 부족 사태와 교육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며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재정 지원과 함께 꼼꼼한 수업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관계자는 "의대 증원 평가에서 긍정적인 점수로 의대 정원이 증원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우수한 의료인 양성을 위해 교육시설 확충과 개선을 통해 차질 없이 수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남대 측은 "정부의 정책 취지에 따라 지역의사제의 성공적 정착과 국내 의료 분야의 질적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 의대에 통보된 정원 배정안은 의견 제출, 이의 신청 등을 거치며, 교육부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이달 중 대학별로 정원을 통지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