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중동 전쟁 속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수출기업 마케팅 지원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전경.(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전경.(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3일 미국 관세와 중동 전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을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에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관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중동 사태 장기화로 유가, 환율, 물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면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압박이 커지는 상황이다.

무역협회는 수출기업의 리스크 완화를 위해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중소·중견기업이 전략적으로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후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85개 사에 전시부스 임차료와 장치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84개 사가 이 사업을 통해 네덜란드, 대만, 독일, 멕시코 등 24개국에서 열린 95개 전시회에 참가해 2억 1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또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성해 10개 사의 참가를 지원하고,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12개 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17~18일 진행되는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서 국내 전문무역상사 37곳과 수출기업 90개 사가 수출상담회를 갖고, 오는 26일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모색하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인도 비즈니스의 이해와 진출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권오영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압박과 함께 최근 중동 전쟁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대구시, 경북도와 협력해 수출기업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