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응급의료 수용곤란 건수 전국 2위…"10분 이내 도착 필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인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803(팔공산) 마스터플랜' 공약을 밝히고 있다. 2026.2.2 ⓒ 뉴스1 남승렬 기자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인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803(팔공산) 마스터플랜' 공약을 밝히고 있다. 2026.2.2 ⓒ 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역의 응급의료 수용 곤란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응급의료기관 수용 곤란 고지 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응급의료 수용곤란 건수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대구의 수용곤란 증가 건수가 1만5727건으로 전국 1위로, 이 기간 전국 전체 증가 건수의 54.5%에 달한다.

최 의원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여러 곳을 전전해야 하는 현실은 단순한 의료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도시 안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응급의료 체계가 지금 상태로는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6·4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최 의원은 '의료격차 제로' 공약의 핵심 정책으로 (가칭) '골든10(Golden 10)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골든10'은 대구 전역 어디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10분 이내 비상의료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하는 도시형 응급의료 인프라다.

최 의원은 "응급의료는 도시가 시민에게 제공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라며 "대구 어디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골든타임 안에 의료 서비스가 닿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은석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