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수관로 교체공사에 주민들 "예고 없었다" 불만

시 "안내 현수막 보지 못한 듯…안전하게 공사 끝내겠다"

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서 예고도 없이 하수관로 공사가 진행되자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2026.3.4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4일 진행 중인 하수관로 공사를 두고 "예고가 없었다"는 주민 불만이 쏟아졌다.

4일 시에 따르면 북구 장량동 옛 북구보건소~장량성도시장 앞 사거리에서 현재 노후 하수관로 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공사가 시작된 이후 일대 아파트 단지를 오가는 차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 구간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어 하굣길 학생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헤딩 공사 구간은 매일 아침 초·중·고교 통학버스와 출근길 차량이 붐비는 곳이다.

인근 아파트 단지 관계자는 "공사업체는 물론, 관리·감독기관인 포항시도 공사에 대해 예고하지 않았다"며 "'공사가 언제 끝나느냐'는 주민 문의 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 신호수와 안전관리자 등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에 나서고 있으며, 업체에서 붙인 공사 안내 현수막을 보지 못한 주민이 민원을 제기한 것 같다"며 "안전하게 공사를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