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TK 통합단체장 선출 여부, 이달 12일 데드라인"
대구 의원 'TK 통합' 관련 긴급회의…민주당 성토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2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구경북(TK)행정통합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TK행정통합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긴급회의를 갖고 특별법 통과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긴급회의에는 이인선·주호영·윤재옥·강대식·권영진·김승수·추경호·최은석·김상훈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유영하·김기웅·우재준 의원은 다른 일정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가 안 되면 3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3월 12일이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통합단체장 선출 여부를 결정짓는 데드라인"이라고 말했다.
3일 종료되는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서 민주당이 TK행정통합특별법을 처리해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3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공세를 펼치겠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 등 대구 의원들은 이날 '정치적 인질극', '의회 폭거', 'TK 우롱'이라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주호영 의원은 "자기(민주당) 지지 지역(광주·전남)을 퍼주기 위해 노골적으로 대구·경북 시·도민을 무시하는 정도를 지나 그냥 내팽개치고 있다"며 "민주당 정부가 우리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하는지 이번 기회에 똑똑히 아셨으리라고 생각한다. 분연히 싸우고 끝내 행정통합을 쟁취하겠다"고 했다.
윤재옥 의원은 "민주당이 TK행정통합특별법을 가지고 '정치적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통합을 시도 때도 없이 말씀하시면서 왜 대구·경북을 이렇게 차별하고 홀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경호 의원은 "어제 거대 여당 민주당은 지역 차별과 '의회 폭거'를 자행했다"며 "왜 전남광주행정통합특별법은 되고 TK행정통합특별법은 안 되는 것이냐. 이는 민주당 정권의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은석 의원은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을 우롱한 처사나 마찬가지"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에 날을 세웠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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