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TK통합, 광주·전남에 완패…이재명 처분에만 목매"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최경환 국민의힘 예비후보(71)는 20일 "TK(대구·경북)행정통합은 광주·전남에 완패하고 이재명 정부 처분에만 목매는 꼴"이라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TK통합이 실질적 권한과 재정적 담보 없이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졸속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경쟁자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겨냥해서는 "이재명이 던진 20조 원을 덥석 물었다"며 "(이 도지사가) 그렇게 자신하던 20조 원 지원은 국회에 제출한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안 그 어디에도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TK통합법안은 광주·전남통합안과 비교해 참담할 정도로 초라하다"며 "특히 군 공항 이전 지원 조항이 빠진 것은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통합 신공항은 이전과 동시에 동력을 잃고 표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의 처분만 기다리지 말고 자치권을 확보한 당당한 통합이 돼야 한다"며 "TK통합이 500만 시·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뺏고, TK 소멸의 주범으로 역사에 기록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또 다른 경쟁자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직(최고위원)을 내려놓고 선거 운동에 나서야 한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최 예비후보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 박근혜 정부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지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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