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2760마리 살처분
-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 구성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통제했다.
김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농장주로부터 '돼지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북동물위생검사소에 검사를 의뢰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통보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 외부인과 가축, 차량 출입을 막고 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상주, 구미, 칠곡, 성주 등 인근 5개 시·군의 돼지농장과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해 15일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2760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돼지 사육 농가에 대한 예찰과 정밀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방역지역 내에는 13개 농장에서 1만9516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돼지가 감염되면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가축 전염병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농장 내외부 소독과 멧돼지 출몰 지역 출입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과 장화 교체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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