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풍력발전기 파손사고, 노후 설비 보수 중 발생

기후부·영덕 합동점검반, 다음주 원인 조사 착수

2일 오후 영덕군 영덕읍 창포풍력발전단지에 있던 풍력발전기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 영덕군과 소방당국은 풍력단지로 연결되는 도로를 차단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 2일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 발전단지에서 발생한 발전기 파손 사고는 노후 설비를 개·보수 작업 기간 중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영덕군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사유지에 있는 풍력발전기 10기에 대한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며, 글로벌 업체로부터 안전진단을 받았다.

창포리 풍력발전소의 경우 영덕군 부지에 14기, 사유지에 10기의 발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 파손 사고는 군 부지에 있던 1기에서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건물 재건축처럼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리파워링 작업 진행 중 파손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기후부 등과 합동점검조사반을 편성해 다음 주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뉴스1 자료 및 DB금지) 2026.2.5/최창호 기자ⓒ News1

이번 사고는 풍력발전기 날개 3개 중 1개가 파손되는 과정에서 발전기 구조물과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손된 풍력발전기는 2005년 설치돼 설계수명 20년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