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 선거 '1강 구도'…국힘 지지층 51% 조현일 현 시장 지지
뉴스1 대구경북본부-에브리리서치 조사
유윤선 도당 부위원장 12.7%·이철식 도의원 7.5%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6·3 지방선거 경북 경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조현일 현 시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50%가 넘는 지지를 받고 있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뉴스1 대구·경북취재본부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에브리 리서치가 경산시에 사는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시장은 국민의힘 지지층(406명)으로부터 51%의 지지를 받아 유윤선 경북도당 부위원장(12.7%), 이철식 경북도의원(7.5%)을 큰 차이로 앞섰다.
'기타 후보'를 꼽은 응답자 비율은 6.2%, '지지 후보 없음'은 11.3%, '잘 모르겠다'는 5.3% 등 유보층은 22.8%였다.
조 시장은 가상 양자 대결에선 경쟁 후보들과 격차를 더 벌렸다.
조 시장은 유 부위원장(20.1%)과의 대결에서 56.8%로 36.7%p 차이를 보였고, 이 의원(15.3%)과의 대결에선 46.7%p 앞선 62%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는 경산이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우세(58.0%) 지역인 점과 맞물려 현재로선 조 시장이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경산은 전통적으로 보수가 우세하지만 40대를 중심으로 도시형 중간층의 이탈 가능성이 있다"며 "본선에서는 중도·청년·40대 흡수 등 확장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8%, 더불어민주당 23.1%로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 연령층에선 75.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40대에서는 민주당 44.8%, 국민의힘 40.1%로 민주당이 앞서 세대별 표심 차가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1 대구경북본부 의뢰로 올 1월 30일~2월 1일 에브리리서치가 실시했으며, 유선전화번호 RDD(유선 20%)와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80%)를 활용한 유·무선 혼합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후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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