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업체 서한, 호텔업 진출…5성급 '메리어트' 매입

대구 메리어트호텔 전경.(대구 메리어트호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메리어트호텔 전경.(대구 메리어트호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건설업체 사한이 호텔업에 진출한다.

서한은 대구 5성급 호텔 '메리어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동대구역 인근에 있는 메리어트호텔은 연면적 5만 1967㎡에 지하 5층·지상 24층, 190개실 규모다.

서한은 최근 이 호텔 최대 주주 이도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납부했으며, 이달 중 잔금 납입이 끝나면 500억 원대 거래가 마무리된다.

대구 메리어트는 1985년 개관한 동대구 관광호텔을 허물고 2021년 재건축한 호텔로 2023년 이도가 인수했다.

서한은 작년 11월 경북 구미 국가산단 1단지에 들어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호텔 신축 사업에도 투자사로 참여하며 공사를 수주하는 등 관광·레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서한은 지하 1층·지상 14층, 208실 규모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호텔 건설비 996억 원 중 30억 원을 투자한다.

서한 관계자는 "호텔 인수와 지분 투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수익 다각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로 공사비와 일감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