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넘던 대구 미분양 아파트 46개월 만에 5000가구대 '뚝'
악성 미분양도 3010가구로 한 달 만에 감소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 연속 줄면서 46개월 만에 5000가구대로 떨어졌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한 달 만에 감소하면서 전국 1위 자리를 13개월 만에 내줬다.
30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5962가구로 전월(7218가구)보다 1256가구(17.4%) 줄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2022년 2월(4561가구) 이후 3년 10개월 만에 5000가구대로 떨어진 것이다.
대구는 2023년 2월 미분양 아파트가 1만 3987가구로 2010년 11월(1만4505가구) 이후 12년 5개월 만에 1만 4000가구에 육박하는 등 2022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7개월 연속 1만 가구대를 기록해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도 작년 12월 3010가구로 전월(3719가구)보다 709가구 줄면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물량(2만 8641가구)의 10.5%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경북(3286가구), 경남(3207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달서구(1438가구), 북구(1079가구), 동구(838가구), 서구(737가구), 수성구(686가구), 남구(668가구), 중구(472), 달성군(44가구) 순이었다.
대구의 작년 12월 인허가 주택은 17호였고, 신규 분양은 1건도 없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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