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나눔 온기…대구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캠페인 종료 닷새 앞두고 목표액 106억2000만원 넘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모금액을 조기 달성해 26일 기준으로 사랑의 온도 100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사랑의 열매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종료를 닷새 앞둔 26일 나눔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총 106억 2000만 원 목표액을 초과해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모금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되며, 캠페인 종료를 기념하는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은 2월 2일 동성로 입구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기부 현황을 보면 개인기부는 27억 1000만 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2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개인 모금액 24억 7000만 원 대비 약 2억 4000만 원 증가한 것이다.

기업기부는 전체 기부액의 67%에 해당하는 총 70억 8000만 원이다. 전년도 기업 모금액 76억 8000만 원 대비로는 5억 9000만 원 감소했지만, 법인 현물 기부액은 전년과 비교해 5억 원이 증가했다고 모금회 측이 전했다.

특히 모금회 측은 "지역 대표 기업들의 고액 기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액 기부 기업으로는 에스엘서봉재단 17억 원, iM금융그룹 9억 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3억 원, HS화성 2억 원 등이 있다.

지역별 모금 현황에서는 달성군이 11억 원을 넘겨 9개 구·군 중 최초로 10억 원을 넘는 지역으로 기록됐다. 1인당 모금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군위군으로 약 1만1500원을 기록했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나눔의 결과로 목표액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