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쓰레기 소각 때문인 것 같다…밭에서 시작" 주민 증언

10일 오후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등 봉사자들이 재난 구호 쉘터를 체육관에 설치하고 있다. 2026.1.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0일 오후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등 봉사자들이 재난 구호 쉘터를 체육관에 설치하고 있다. 2026.1.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10일 오후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마을 인근 밭에서 시작됐다는 주민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의성읍 비봉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번 산불 원인과 관련해 전날 오후 "마을 인근 밭 가장자리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올라 와 농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강풍으로 불이 산으로 번진 것 같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팔성리 주민도 "마을 인근 자두 과수원 가장자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마을 주민과 인근 농지 소유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의성 등 경북에서 작년 3월 발생한 산불도 성묘객과 과수원 쓰레기를 소각한 실화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이들은 작년 11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받았고 오는 16일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