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 "달서구 재도약 필요…구청장 출마"

김형일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이 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1.8/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김형일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이 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1.8/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형일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57)이 8일 대구 6·3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출마 예정자 가운데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 위기를 이겨내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달서구청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쌓은 공직 경험과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달서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길에 도전한다"며 "달서구를 세계 속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명품 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했다.

이어 "달서구는 인구 53만명이 넘는 대구·경북 최대 기초자치단체이지만 인구구조 변화, 경기 침체, 수도권 집중 등 위기가 겹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달서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아는 행정, 협치로 풀어내는 실행력, 주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달서구 발전을 위한 2대 미션으로 △대구를 선도하는 젊은 도시 △일상이 풍요로운 품격도시를 제시하고, 5대 비전으로 △명품 교육도시 △문화창달 품격도시 △기업성공 활력도시 △스마트 지속가능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를 공약했다.

1997년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온 김 전 부구청장은 대구시 의료산업과장, 도시철도건설본부장, 도시관리본부장, 재난안전실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연말까지 달서구 부구청장으로 재임하다 최근 퇴직한 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현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대구시장 도전으로 무주공산이 된 달서구는 단체장 출마 예정자로 김 전 부구청장과 김용판 전 의원,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권근상 전 국민권익위원회 권익개선정책국장, 배지숙 전 대구시의원, 박상태 전 대구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성태 전 대구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