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AI 혁신병원 전환"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일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주)퍼즐에이아이(AI)와 의료 특화 LLM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일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주)퍼즐에이아이(AI)와 의료 특화 LLM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올해 의료 현장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구축해 인공지능(AI) 기반 혁신병원 전환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지난 2일 의료 AI 설루션 기업 '퍼즐에이아이'와 의료 특화 LLM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혁신병원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의료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음성 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와 의료정보 활용 체계를 고도화해 의료진의 기록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성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의료원은 또 퍼즐에이아이와 함께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의료 특화 LLM을 구축하고, 비식별화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성능 검증과 품질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료 특화 LLM은 진료 중 발생하는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무기록을 자동 생성·요약하고 진단·치료·약물 정보 등 핵심 정보를 신속히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해당 LLM은 범용 AI 모델이 아니라, 정제된 의료 정보와 약물 데이터, 동산의료원이 축적해 온 고유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제반 사항을 학습하게 된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은 모니터가 아니라 환자를 바라봐야 한다"며 "LLM 구축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것이다. AI로 효율을 높이는 병원을 넘어 기술을 활용한 환자 중심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