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TK통합, 민선 9기 단체장이 결정해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대구시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5일 "대구시·경북도 통합은 경북 북부지역과의 공감대가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고 선거 일정도 있어 민선 9기 단체장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신년 간담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공론화를 계속하면서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광역교통 등 여러 기능단위로 통합하는 광역 연합을 만드는 부분을 경북도와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곧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도) 통합이 되려면 정부가 재정 특례 등 각종 규제 특례와 권한 이양을 보여주고, 지방은 지역사회 공론화 등으로 양쪽 수레바퀴가 같이 가야 한다"며 "정부가 얼마나 빨리 통합에 따른 권한 이양이나 과감한 재정 특례를 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최근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시와 경북도가 1조 원씩 총 2조원 규모 은행 대출에 대해 연이율 3.5% 조건으로 지방채 발행 등 공동 금융차입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조기에 착공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선 "궁극적으로 그렇게 서로 협업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도 했고 의지도 있으니까 전체적인 사업 계획을 그리려면 정부의 재정 지원 방안이 나오고, 지방이 어떻게 분담할 것이냐 등을 함께 세팅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며 "여러 실현 가능성과 현실적인 부분 등에 대해 실무적으로 협의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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