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관 비번 날 교통사고 피해자 신속 구조…2차 사고 막아

대구 남부경찰서 최지수 순경 "당연히 해야할 소임"

대구 남부경찰서 소속 최지수 순경이 비번 날인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도로에 쓰러진 교통사고 피해자를 발견해 초동 조치를 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31/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한 신임 경찰관이 비번 날 오전 도로에 쓰러진 교통사고 피해자를 발견해 신속한 초동 조치로 2차 사고를 막았다.

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남부경찰서 동대명지구대 소속 최지수 순경은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7시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도로 위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교통사고 피해자를 발견했다.

당시 최 순경은 피해자의 의식 상태와 부상 정도를 확인한 뒤 피해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말을 건네며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곧바로 112신고 하면서 부상자를 후송할 119에 공조 요청하고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 통제와 목격자 신원 확인 등 초동 조치를 실시했다.

당시 교통사고 현장은 차량 통행이 많은 편도 2차로 도로로, 최 순경의 침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순경은 "도로에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망설임 없이 구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소임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