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대구·경북 고속도로 해맞이 차량 '최대 54만대' 예상
-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닷새간을 '해맞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동해안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비상 관리 체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이 기간 대구·경북 고속도로에 하루 평균 교통량이 48만 대, 2026년 새해 첫날에는 최대 54만 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보다 11.2% 증가하는 것으로 지난 11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 개통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긴급 상황을 제외한 모든 본선 차단 공사를 중단하고, 주요 정체 예상 구간의 도로 전광판(VMS)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알리며, 정체 구간 후미에는 안전관리 차량을 배치해 추돌 사고를 예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설된 동해선 포항휴게소와 영덕휴게소의 경우 내년 1월 1일 오전 5~7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안내요원과 안전 시설물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고 공사가 전했다.
유호식 대구경북본부장은 "일출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 갓길에 주정차하거나 도보로 이동하는 행위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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