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명소' 포항 용한리해수욕장, 캠핑객 쓰레기로 몸살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서핑 명소로 알려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해수욕장 해안도로 일대가 불법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말인 지난 28일 오후 용안리 해수욕장 해안도로 200m 구간에 음식물 등을 담은 쓰레기봉투와 빈 박스, 비닐봉지 등이 어지럽게 나뒹굴었다.
인근 주민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먹고 남은 음식물을 왜 아무데나 버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혀를 찼다.
포항시는 이동식 CCTV를 동원,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먹고 남은 라면 등 음식물을 지정 용기에 담지 않고 버리면 100만 원 이하, 종량제봉투에 담지 않고 버리면 2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린다"며 "불법 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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