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주요 하천 유해물질 불검출…산불 영향권 하천도 안전
- 남승렬 기자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올해 지역 하천에 운영 중인 수질측정망 지점과 산불 영향 지역 하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전 지점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항목은 모두 불검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6개 시·군, 문경시 영강 2개 지점, 포항시 칠성천·냉천, 경주시 기계천, 영주시 영주서천 2개 지점, 의성군 쌍계천, 청도군 청도천 등 총 9개 지점에 대해 월 1회 분석을 했다.
대형 산불로 인한 수질오염을 파악하기 위해 산불 영향 권역인 의성 쌍계천은 조사 주기를 늘려 6개월간 주 1회 분석을 했다.
분석 결과 9개 지점에서 pH, DO의 경우 '매우 좋음', SS는 '좋음' 이상이 나타났으며 BOD는 '약간 좋음' 이상으로 나타났다.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총인은 '약간 좋음' 이상으로 조사됐고, 특히 문경 영강은 '매우 좋음' 등급으로 나타났다.
산불 영향 권역인 쌍계천은 대형 산불이 발생한 4월에서 9월까지 주 1회 수질 조사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어 산불로 인한 영향은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환경 기준에 따라 '매우 좋음' 등급은 간단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고, '약간 좋음' 등급은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또는 수영장 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하천수질측정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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