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목조전망대 설계 당선작 확정…"130억 들여 2027년 완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이 현풍읍 하동 근린공원에 조성할 '친환경 목조전망대' 설계 공모 당선작을 23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설계 공모에 참여한 5개 사 중 이상도시건축사사무소 공모안이 선정됐다. 목조전망대 당선작은 40m 높이로 현풍 지역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설계돼 호평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목조전망대가 관문 도로에 위치할 것을 감안해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현풍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에 달성군은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최재훈 군수는 "친환경 목조전망대는 50% 이상 국산 목재를 사용해 목재 문화 활성화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풍천 경관개선 사업과 연계해 현풍 관광을 활성화하는 전망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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