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대구·경북(11일,목)…강풍 속 비나 눈, 낮 10~17도

1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해안도로에서 시민들이 뿌연 미세먼지 속을 달리고 있다. 이날 포항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60㎍/m³을 나타냈다. 2025.12.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해안도로에서 시민들이 뿌연 미세먼지 속을 달리고 있다. 이날 포항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60㎍/m³을 나타냈다. 2025.12.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1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강한 바람 속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내리겠다.

12일까지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내륙, 남부 동해안 5㎜ 미만, 북동 산지와 북부 동해안, 울릉도, 독도는 5~10㎜이며, 적설량은 북동 산지 1~5㎝, 울릉도와 독도는 1~3㎝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 –2도, 안동 –1도, 김천 1도, 대구 4도, 포항·울진 5도로 전날보다 2~6도가량 높고, 낮 최고기온은 봉화 10도, 안동 12도, 김천 14도, 대구·울진 15도, 포항 16도, 경주 17도로 전날보다 1~3도가량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며 동해 파도의 높이는 0.5~3.5m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15m(시속 55㎞)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