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돌 맞은 김이현 군 '나눔캠페인'에 세번째 100만원 기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세살짜리 남자아이가 생일을 맞아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대구에 사는 2022년생 김이현 군이 세번째 생일을 맞아 이웃돕기성금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2022년 12월2일 태어난 김 군은 2023년 첫돌 기부를 시작으로 3년 연속 100만원씩 기부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 나눔리더로 가입했으며, 올해 세돌 맞이 기부를 실천하며 매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생일을 맞았다.
김 군의 아버지 김현수 씨는 "이 세상 모든 아이가 하루하루 건강한 날을 보내면 좋겠다. 이현이와 함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이 기탁한 성금은 지역 저소득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매년 뜻깊은 생일을 기념하는 이현 군 가족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현 군 가족의 넘치는 사랑이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큰 응원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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