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 재활용 탄소섬유 전기전도도 국제표준 개발 착수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다이텍연구원은 3일 리사이클(재활용) 탄소섬유의 전기전도도 측정법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기술력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표준 개발 계획은 지난달 17~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TC61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공개됐으며, 재생 소재의 품질과 성능을 신뢰성 있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임윤지 다이텍연구원 박사와 이해성 전주대 교수가 프로젝트 책임을 맡고, 윤영훈 다이텍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김정수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박사가 기술 검토와 표준 개발을 담당한다.
이 교수는 ISO 플라스틱 및 복합소재 전기적 특성 작업반(TC61/WG5)의 표준 개발을 이끄는 핵심 역할인 컨비너(작업반장)로 활동 중이다.
리사이클 탄소섬유는 친환경성과 경량성, 높은 기계적 특성 등으로 글로벌 산업 전반에서 활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통일된 평가 기준이 부족해 표준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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