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영덕에 산불 피해지원금 5억원 전달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세번째)와 이상국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오른쪽 세번째)이 경북 산불피해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세번째)와 이상국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오른쪽 세번째)이 경북 산불피해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스1) 김종엽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30일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산불피해 지역인 영덕군에 2년간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메르세데스 벤츠와 경북도, 영덕군, 아이들과미래재단,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영덕종합자원봉사센터 등 6개 기관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 별파랑공원에 청단풍나무, 은행나무, 진달래, 영산홍 등 1만 5100그루를 심어 희망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1997년 대형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 풍력발전단지 내 별파랑공원은 생태 근린공원으로 복원했지만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공원 내 소나무림과 편의시설이 또 피해를 입었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3월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울진으로 번져 피해를 입은 도화동산 복원을 위해 2년간 6억 원을 지원했다. 도화동산은 현재 백일홍이 가득한 공원으로 복원됐다.

이철우 지사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별파랑공원이 메르세데스 벤츠의 지원으로 영덕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