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6 나눔캠페인' 목표액 106억
"경제여건 감안해 3년째 동결"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모금 목표액을 106억 2000만 원으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표 모금액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3년째 동결됐다.
모금회에 따르면 '2025 캠페인'에서는 목표액의 102.4%인 108억 7000만 원이 모였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 나눔 캠페인'은 12월 1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출범식 뒤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옛 중앙파출소 앞 분수 광장에 설치되는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억 62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이번 캠페인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 사랑의열매 '사랑의 계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에 성금이나 물품을 기탁할 수 있다. ARS 기부 전화(060-700-0050)로도 1통화당 2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모금회 측은 이범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을 이용해 기초생계 지원에 43억 3000만 원, 교육과 자립 지원에 17억 6000만 원, 사회적 돌봄 강화에 13억 3000만 원, 주거·안전 지원에 12억 5000만 원, 소통과 참여 확대에 4억 7000만 원, 문화·정보 격차 해소에 2억 2000만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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