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향후 정치 행보? 직접 언급 쉽지 않아"
"대구시장 출마는 확실히 안한다"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25일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공직에 몸담고 있어 현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가 쉽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비수도권 발전 방안을 제시한 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대구시장 출마는 안한다"고 말했다.
'보수적 성향이 강한 곳에서 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이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20년 전만 해도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은 정치적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정치적 성향을 떠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선 지역 간 균형을 갖춰야 하고 공동체가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 입장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국가 균형 성장, 균형 발전의 성과를 내려는 것이고 한·미 관세 협상, AI 투자 등 국정 과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려는 것"이라고 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설'에 대해 그는 "최근 만나 뵙지 못해 어떻게 하실지 제가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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