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일산화탄소 질식 사고, 작업절차·안전조치 여부 등 조사

합동감식 일정 협의 중…심정지 3명 중 2명은 의식 돌아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전경. 2025.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찰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 제강공장에서 발생한 가스흡입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1일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에 따르면 사고 당시 청소업체 직원들의 동선과 작업 절차, CCTV 영상 및 관련 작업 기록,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업자들의 보호구·마스크 등 안전 장비 착용 여부, 위험성 평가 이행 여부, 안전관리자 배치 등 안전관리와 법규 위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등과 합동 감식 일정을 협의 중이다"며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 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을 하던 포스코와 용역업체 직원 등 6명이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근로자 6명 중 3명이 심정지 상태, 3명은 경상인 상태였지만, 현재 심정지 3명 중 2명은 의식이 돌아왔고, 1명은 아직 의식불명인 상태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