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트리플' 하락
티에이치엔·이수페타시스·티웨이항공 매출 증가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상장법인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일제히 감소했다.
1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상장법인 53개사(코스피 20개사, 코스닥 33개사)의 재무 실적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매출액이 51조83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115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조6426억 원, 순이익은 1조10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42억원)와 30.4%(4825억원)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은 한국가스공사가 26조7350억 원으로 1위였으며 iM금융지주(5조7857억 원), 에스엘㈜(3조 8310억원)이 뒤를 이었다.
전년 11위였던 ㈜이수페타시스는 3분기 79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액 상위 10개사에 진입했다.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이 대구 상장법인 전체 상반기 매출액의 85.2%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기업은 30개사(56.6%), 감소 기업은 23개사(43.4%)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티에이치엔(2254억원), ㈜이수페타시스(1793억원), ㈜티웨이항공(1306억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11.4%)과 제조업(5.7%), 건설업(2.3%)의 매출은 늘어난 반면 전기가스업(-5.9%)과 유통업-(3.8%), 금융업(2.9%)은 줄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섬유(-8.9%)와 이차전지(-3%), 소재·화학(-0.7%)이 부진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4개사(45.3%)가 늘었고, 29개사(54.7%)가 줄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교역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국내 규제·비용 부담 증가 등이 겹치면서 지역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압력을 받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 개선과 함께 실질적인 재정·세제 지원, 산업전환 투자 촉진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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