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지방시대 엑스포' 공동전시관 운영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오는 19~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5극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선제 대응할 대구·경북 공동 협력사업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대구 미래산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방시대 엑스포는 자치 분권과 균형 성장을 중심으로 각 지역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책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선 'K-밸런스 2025'를 주제로 우리나라 균형성장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 전시 주제로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을 선정, 두 지역 상생과 번영을 형상화한 통합 개방형 공동전시관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은 이 전시관을 통해 초광역 사회간접자본(SOC), 미래 전략산업, 문화·관광 등 3대 공동 협력 분야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이 함께 추진해 온 TK 신공항, 신항만, 대경권·동남권 전철망 등 초광역 SOC 분야와 AI로봇,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 포스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K-콘텐츠 개발 등 관련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대구시가 전했다.
대구시는 또 올해 5월 국내 첫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전시 주제를 '내일을 여는 도시, AI로봇 수도 대구'로 정하고, 도시 미래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발전이 곧 국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방시대에 대구·경북 미래 비전과 희망을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정부 국정과제, 지역 공약과 긴밀히 연계해 대구·경북이 국가 균형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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