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고속도 탱크로리 다중 추돌 화재…2명 심정지·4명 경상

(영천=뉴스1) 신성훈 기자 = 17일 오전 3시 10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면 93.6㎞ 지점에서 26톤 탱크로리 차량이 앞서가던 화물차들을 잇달아 추돌하고 잔해가 건너편 도로까지 넘어가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전 5시 40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고, 도로에 벙커C유와 오염수 등의 유출로 현재 영천시와 합동 방재작업에 나섰다.

이 사고로 26톤 탱크로리와 14톤 화물차, 2.5톤 화물차 등 3대가 전소되고 뒤따라오던 차량 일부가 파편으로 피해를 보았으며, 2명이 심정지,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 수습으로 신녕IC~동군위IC까지 63.8㎞ 도로를 통행 제한을 하고 있으며, 국도 우회를 알리는 안전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

경찰은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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