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군·세관, 포항 해안서 마약 수색…탐지견·드론 투입(종합)

12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관세청 마약 탐지견이 마약 의심류 물질을 수색하고 있다. 2025.11.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2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관세청 마약 탐지견이 마약 의심류 물질을 수색하고 있다. 2025.11.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포항해경, 육군 제50보병사단, 관세청 등이 12일 경북 포항 해안에서 마약 수색을 벌였다.

50사단 해안기동타격대, 민간해안구조대 등 100여명은 이날 마약탐지견과 드론을 이용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청하면 방어리 해안까지 5~10㎞ 구간을 샅샅이 뒤졌다.

앞서 7일 방어리 해안에선 쓰레기를 수거하던 시민이 마약 의심 물질 1㎏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지난달 15일과 26일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임곡 해안에서 마약류인 '케타민'이 발견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최근 포항지역에서 발견된 마약류는 제주도에서 발견된 마약류와 비슷한 포장으로 확인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