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연구팀, 미국 NASA와 우주탐사로봇 공동 연구 나서

경북대 본관.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경북대 본관.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연구팀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탐사 로봇 공동 연구에 나선다.

10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이규만 우주공학부 교수팀이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로봇공학그룹과 'EELS'(Exobiology Extant Life Surveyor)' 후속 프로젝트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EELS는 뱀 형태의 자율 추진 로봇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 험지와 좁은 내부 지형을 실시간 탐사하도록 설계된 이동식 계측 플랫폼이다.

이 교수는 현재 NASA JPL에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파견 중이며, 이 교수가 지도하는 경북대 항공로봇연구실이 국내에서 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JPL은 무인 탐사 우주선의 연구개발과 운용을 담당하는 NASA 산하 연구기관으로 화성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 토성 탐사선 '카시니', 화성 탐사 드론 '인저뉴어티' 등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항공우주 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NASA에서 국내 연구팀이 JPL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공동 연구를 계기로 국제 공동세미나와 연구 교류를 지속해 장기적인 협력 기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