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사망사고 발생' 포스코DX에 작업 중지 명령 검토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계열사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가 사고 공장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6일 노동 당국 등에 따르면 노동부는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DX의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검토 중이다.

소둔산세는 스테인리스 강판을 열처리한 후 산성 용액으로 표면을 세척하는 공정이다.

전날 오전 8시 5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에선 포스코DX 근로자 4명이 설비 점검 중 불산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분리돼 있던 배관에서 불산 4ppm이 검출된 것을 확인해 흡착포로 제독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해당 업체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