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근로자 사망사고에 포항시 "가스안전 비상체제 가동"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달 포항철강공단으로 연결된 도시가스관 파손 사고에 이어 5일 포항제철소에서 유해 가스 누출에 따른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경북 포항시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재발 방지 마련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은 이날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가스 안전 비상 체제를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가스·유해 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벌이고,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에선 이날 오전 8시 50분쯤 포스코DX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는 50대 근로자가 설비를 점검하던 중 배관에서 새어 나온 불산 가스에 노출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함께 작업한 근로자 3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모두 퇴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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