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끝이 아니다”…도기욱 “경주, 신라천년 넘어 세계로”
“신라 천년의 수도, 세계의 중심에 서다”… ‘포스트(APEC)’ 비전 제시
- 김대벽 기자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 ‘APEC 준비지원 특별위원회장은 2일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가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서는 역사적 무대가 될 것”이라며 “행사 이후 ‘포스트(APEC)’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의원은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열린 제32차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과 장관,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초대형 국제행사로, 경북과 경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의 공공적 가치로 지역 브랜드의 세계화, 문화외교의 확장, 균형발전의 촉진을 꼽았다.
도 의원은 “2005년 부산이 APEC을 계기로 국제도시로 도약했듯, 경주는 문화·관광·국제회의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특히 화백(和白)제도를 모티브로 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대화와 조화의 도시 경주’라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할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PEC은 단순한 경제협력체가 아니라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한다”며 “경북 동남권 관광·문화 인프라를 북부권과 동해안, 내륙권으로 연계하면 ‘경북형 균형발전 모델’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상회의가 끝난 뒤에도 ‘포스트 APEC(Post-APEC)’ 전략을 통해 일회성 행사를 넘어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부산이 2005년 APEC 이후 기후센터를 유치해 국제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경주도 ‘APEC AI 협력센터’나 ‘고령사회 대응 연구허브’ 등 국제기구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 의원은 지방정부의 외교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APEC은 정상회의 외에도 외교·통상·민간 협력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를 통해 외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의회도 ‘(가칭) 경상북도의회 의원 외교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국제협력 기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의원은 “이번 경주 APEC이 신라 천년의 유산을 품은 미래도시 경주의 부활과, 경북의 국제협력 중심지 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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