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대회 11월5일 개막…총상금 1억1000만원

경북 청도소싸움 경기에 출전한 싸움소가 격돌하고 있다.(뉴스1 자료 2022.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북 청도소싸움 경기에 출전한 싸움소가 격돌하고 있다.(뉴스1 자료 2022.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청도군이 소싸움경기장에서 11월 5~9일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가 개최된다.

31일 군에 따르면 전국 유일의 소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엔 전국의 싸움소 196마리가 출전해 백두·태백·한강급 등 6개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투를 벌인다. 총상금은 1억 1000만 원이다.

대회는 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8일 개막식과 본선 경기로 이어지며, 9일 체급별 결승전과 함께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한 갬블 방식 소싸움 4경기가 펼쳐진다.

주말 경기장 밖에선 청도 농특산물과 한우, 감물 염색 판매장, 귀농·귀촌 홍보 부스, 새마을운동 발상지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김하수 군수는 "지역 고유 전통문화인 소싸움을 관람하고 청도 9경 등 관광지를 둘러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