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트럼프, 경주의 아름다움에 감탄…자신감 가득한 연설"

[경주 APEC]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린 ‘APEC CEO 서밋(CEOSUMMIT)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해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자며 건배를 제안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경주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자신감 넘치는 연설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돼 길게 이어졌다"면서도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경주의 아름다움을 여러 차례 언급해 큰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북 경주를 방문,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기조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 강국으로 성장한 나라"라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경주는 내가 본 도시 중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그는 한미동맹을 '특별한 결혼 관계'에 비유하며 "한국과 미국은 함께 번영할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와 관련해 "미국이 조선 산업을 되살리는 데 한국과의 협력이 핵심"이라며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취임 9개월 만에 미 주식시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고, 물가도 안정됐다"며 "8개의 국제 분쟁을 종식했다"고 자찬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사이이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곧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