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에 공인증서 수여

신규·갱신 4개 기업 AEO 공인 받아

AEO 신규·갱신공인 업체.(대구본부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본부세관이 신규·갱신 공인을 획득한 4개 기업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증서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AEO는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 통제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등 공인 기준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차량용 헤드램프 등을 생산하는 에스엘이 이번에 수출·입부문 신규 공인업체로 선정됐다.

또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구영테크가 수출·입부문, 일지테크가 수출 부문에서 각각 갱신 공인을, 관세법인 우양이 관세사 부문 갱신 공인을 받았다.

이번 신규 공인으로 대구세관이 관리하는 AEO 기업은 53개 사(공인 부문 72개 사, 수출·입 중복 19개 사 포함)로 늘었다.

AEO 신규·갱신 공인 취득 기업은 수입 검사율 하향 조정, 서류제출 비율 경감에 따른 신속 통관, 관세조사 면제, 대표자 출입국심사 편의 및 관세청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행·iM뱅크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는다.

또 해당 기업은 미국·중국 등 24개 주요 교역 국가에서 상대국 AEO 기업과 동일한 통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미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정책에서 촉발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AEO 인증이 비관세장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