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예술혼, 세계에"…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기념 특별공연·전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6일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특별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동극장의 '단심' 공연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6일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특별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동극장의 '단심' 공연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주=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6일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특별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예술적 상상력을 담은 이번 행사는 경주가 가진 역사·문화적 깊이와 한국의 예술혼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국립 정동극장은 APEC 공식 연계 행사로 창작 공연 '단심'(單沈)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에서는 내년 4월까지 APEC 특별전시 '신라한향(新羅韓香) -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를 선보인다.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 경주 출신의 불화장 송천 스님, 전통 회화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 폐유리를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박선민 유리공예 작가가 참여, 각자의 예술세계를 통해 신라의 문화적 정신을 구현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APEC 기념 특별공연과 전시는 한국이 가진 문화적 저력과 예술적 감성을 세계에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라며 "신라에서 피어난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 우리 예술이 국제무대에서도 지속해서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