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보증사고율 5.3~5.5%…전국 평균 웃돌아
[국감 브리핑] 추경호 "지역 맞춤형 금융 지원 필요"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와 경북의 소상공인 보증 사고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군)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구의 보증 사고율은 5.53%, 경북은 5.31%로 전국 평균(5.23%)을 상회했다.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이들 지역의 보증사고 금액은 대구 1173억 원(6835건), 경북 992억 원(6448건)으로 전국 사고 금액의 14.1%를 차지했다.
보증기관이 대신 갚은 금액의 비율인 대위변제율도 대구 4.67%, 경북 5.06%로 높은 수준이다.
추 의원은 "대구와 경북의 높은 보증 사고율은 경기침체의 상흔이 여전히 깊다는 뜻"이라며 "정부와 금융당국은 중앙단위 대책에 그치지 말고 지역 실정에 맞는 보증 확대와 회수 유예 등 맞춤형 지원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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